부식으로부터 우리 장비를 지키는 방법
스테인리스는 부식이 생기지 않는다?
정답은 ‘부식이 생긴다’입니다!
스테인리스(Stain-less)는 글자 그대로 얼룩(Stain)이 적은(less), 녹슬기 어려운 강입니다. 하지만 ‘적다’이지 ‘없다’는 아닙니다. 여느 금속과 마찬가지로 스테인리스도 공기 중 수분을 만나면 산소와 반응해 부식이 생깁니다. 습도가 높으면 부식이 더 쉽게 생깁니다.
부식(Corrosion)이란 금속이 외부로부터의 화학적 작용에 의해 소모되어 가는 현상 입니다. 건조해서 생기기도 하고, 습해서 생기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상대 습도가 높아 생기는 습식 부식이 더 자주 발생합니다. 부식을 막기 위해 흔히 페인트 칠을 하는데, 실제로 페인트 칠은 가장 흔한 부식 조절책입니다. 페인트에 든 색소는 표면에 액체상 막으로 발리고 고체 형태로 굳어져 코팅지 역할을 수행합니다. 즉, 페인트로 금속을 코팅하는 셈입니다. 코팅 효과가 잘 나타나려면 페인트가 금속을 부식성 유체로부터 완전히 단절시켜야 하므로 아연성(Zn-rich)페인트는 적절한 선택이 아닙니다. 페인트 칠하는 방법 또한 중요한데, 가능하면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찬 금속면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 칠하려는 표면이 건조해야 합니다. 상대 습도는 85% 이하로 맞추고 금속 온도는 이슬점보다 최소 5°F 이상이어야 합니다.
부식은 화재 발생 현장에서 창궐하기 쉽습니다. 원인은 염화 비닐(PVC) 입니다. 튼튼하고 단단해서 케이블 절연재로 많이 사용하는 염화비닐(PVC)은 불에 탈 때 염화수소(HCI)를 만들어 내는데, 염화수소는 우리가 잘 아는 염산의 기체 형태입니다. 염산이니 몸에는 정말 치명적이겠죠? 이 기체가 물을 만나면 금속을 보호해주는 껍질인 ‘부동태 피막’을 깨뜨려 부식을 만듭니다. 금속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로 손상을 한 번 입고, 불을 끄느라 물을 뒤집어쓰면서 한 번 더 손상을 입습니다.
그렇다면 이미 부식이 생긴 상태에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부식이 더 확산되지 않도록 진행을 더디게 만든 뒤 원인을 해결합니다. 피부에 여드름이 나면 여드름이 더 번지지 않도록 피부 표면을 소독하듯, 금속도 마찬가지로 부식이 생기면 주변을 깨끗이 닦습니다. 또, 소독약을 바라듯 금속에는 방청액을 바르는데 방청액은 금속을 코팅해서 산소가 금속과 만나지 못하도록 막는 액체입니다. 금속 표면이 방청액으로 코팅되면 부식이 주변으로 확산되는 현상이 현저히 느려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후 부식 종류와 금속 종류 등에 따라 적절한 해결책을 찾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방청액을 구하고 부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해결책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벨포코리아는 부식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이미 부식이 생겼다면 완벽히 제거하는 전문가입니다. 전문가들이 직접 전문 약품과 장비를 활용해 부식을 파악하고 제거합니다. 일반적으로 부식을 제거하면 표면을 갈아버리기 때문에 스크래치가 많이 생기는데 벨포코리아가 부식을 제거한 금속은 상처가 남지 않습니다.
장비를 가능한 오래, 깨끗하게 사용하고 싶은 분이라면 벨포코리아와 상의하세요. 장비를 손상시키는 모든 원인들을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제거합니다. 재해 후는 물론 재해 전에도, 벨포코리아입니다.
출처
– 윤창구, 부식강좌 : 페인트는 부식을 막는다, J. Corros. Sci. Soc. of Kor. , 1974, 3(1) pp. 159-165
– 방재설비부 과장 박영근, 화재시 연기로 인한 부식 피해, 위험관리정보 130호, pp.8-9